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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정운찬 국무총리 "민생안정·사회통합 최우선"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31일 "새해에는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는 보다 희망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 품격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배포한 2010년 신년사에서 "무엇보다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 사회 통합에 최우선을 두고 더욱 노력하겠다"며 "국민의 뜻과 정성을 모아 세종시 문제를 조속히 매듭짓고 세계적인 명품도시를 창조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교육비 경감, 저출산 대책, 4대강 살리기와 신성장동력 확충 등에도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면서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나라를 이롭게 하고 국민을 복되게 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총리는 "올해는 세계를 움직이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며 "우리가 선진 일류국가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국운 융성의 호기를 맞이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인년 새 아침을 맞아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경술국치 100년, 6?25전쟁 60주년 그리고 4.19혁명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세계를 움직이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역사적인 해의 서막이 열리듯 지난 연말에는 모두 47조원에 이르는 UAE 원전을 수주하는 쾌거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선진 일류국가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국운 융성의 호기를 맞이한 것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정부는 보다 희망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 품격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민생 안정과 일자리 창출, 사회 통합에 최우선을 두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 뜻과 정성을 모아 세종시 문제를 조속히 매듭짓고 세계적인 명품도시를 창조하는 데 매진하겠습니다. 사교육비 경감, 저출산 대책, 4대강 살리기와 신성장동력 확충 등에도 정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나라를 이롭게 하고 국민을 복되게 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두루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2010년 새해 첫 날
국무총리 정 운 찬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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