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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1 '명가'에는 차인표, 김성민, 김영철, 한고은 등 중견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명가'는 한국의 대표적 명문인 경주 최 씨 일가를 다룬 작품으로, 정당한 부의 축적과 도덕적 부의 행사 과정을 보여주고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을 제시한다.
차인표는 극중 병자호란 직후 광작(廣作) 농업으로 부를 일궈 경주 최 부잣집을 만든 최국선을 연기,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그는 2003년 제작된 중국-대만 합작드라마 '사대명포'(四大名捕)에 출연한 적 있다.
2007년 MBC '하얀거탑'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차인표는 자신의 실제 삶과 비슷한 인물을 선택했다. 차인표는 아내 신애라와 함께 국제양육기구 컴패션을 통해 세계 빈곤국가 어린이 32명을 후원하는 등 평소 선행을 실천하는 연예인 중 한명이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가식과 오버없는 진솔한 그의 연기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김성민은 지난 1995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그는 그동안 드라마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환상의 커플', '가문의 영광', '밥줘' 등에서 코믹부터 진지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펼쳐왔다.
'명가'에서는 한단이(한고은)를 두고 최국선(차인표)과 연적 관계인 김원일 역을 맡았다. 김원일은 양반문서를 사서 양반이 된 인물이다.
김성민은 "사극은 나에게 도전이다. 김원일에 대한 인물에 몰입하느냐가 숙제인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리스'에서 악역 백산 국장을 연기한 김영철은 '명가'에서 정반대인 선인을 연기한다.
그가 맡은 최진립은 유교적 충의 사상을 포상하는 인물로, 의를 위해 사사로움을 물리치는 성격을 지녔다. 최국선의 정신적 지주로서 극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김영철은 현대극과 사극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몇 안되는 연기파 배우다. 다른 배우들과는 달리 '태조 왕건', '대왕 세종' 등 여러 편의 사극에 출연,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한고은은 극중 몰락한 양반가의 여식으로, 여행수(女行首)가 돼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한단이 역을 연기한다. '장길산'에 이어 두 번째로 사극에 출연하는 한고은은 단아한 고전미와 관능미를 보일 계획이다.
한고은은 "한단이는 당시 여성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행동한 인물이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한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며 "이 드라마는 교훈 보다는 재미에 가중치를 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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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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