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주액 총 1조2700억원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남광토건(대표 이동철)이 성남 여수B-1BL아파트 건설공사(3공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낙찰가 1008억원으로 남광토건(80% 지분, 807억원)과 태평양개발(20%)이 함께 입찰했었다.
공사현장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여수택지개발지구 내 위치하며, 이 회사는 공동주택 1039호(연면적 15만4335㎡),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사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84일이다.
남광토건은 올해 토목 5500억원, 건축 4000억원, 해외 및 플랜트 3221억원 등 30일 현재 총1조2719억원을 수주해 연초 수주목표액 1조1000억원에서 15% 이상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도 2조9000여억원에 달한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도로, 철도 등의 풍부한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앙골라, 베트남, 중동 등의 해외사업 수주가 수주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되었고, 양질의 사업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2010년에는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남광토건은 앙골라에 설립한 합작법인 NIEC로부터 이달 말 약 1200만 달러(약 139억원)의 배당을 받아 해외 사업에서의 수익성이 확대되고, 유동성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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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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