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내년도 창업지원 사업계획이 31일 공고된다. 창업교육에서부터 사업화 지원, 창업 후 자금지원까지 모두 포함된 내용이다.
3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내년도 창업지원 예산은 1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000억원 늘어났다. 내년 1월부터 신청접수할 예정이다.
창업 아이템이 있지만 여건상 시제품을 만들기 어려워 고민하는 사람의 경우 '아이디어 상업화 지원사업'을 활용하면 된다. 아이디어의 발굴에서부터 사업성 평가, 시제품 제작, 시장개척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50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창업 초기 기업은 창업초기기업 육성자금과 창업투자보조금을 활용하면 유리하다.
창업초기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하면 예비창업자나 창업 7년 이내인 기업에 연간 최대 30억원까지 융자해 준다. 또 지방에서 창업한 중소제조업체에 최대 15억원까지 지원하는 창업투자보조금은 올해 673억원에서 내년에 1000억원으로 늘어난다.
교수ㆍ연구원ㆍ대학생 등의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은 내년부터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대학이 창업교육ㆍ상담 전담인력을 채용하면 1인당 2800만원까지 인건비를 지원한다. 창업지원 우수대학에는 대학생 창업교육에 소요되는 비용을 8000만원까지 지원해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별 자세한 내용은 창업정보 종합 사이트인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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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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