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검단신도시 1지구 실시계획 승인···7만800가구 공급

국토부, 2지구 6.9㎢ 포함 2012년 첫 분양키로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1지구 11.2㎢에 대한 실시계획이 승인돼 택지조성과 기반시설공사 등이 착수된다.


국토해양부는 인천 검단신도시 1지구 실시계획을 28일자로 승인했다면서 이곳에는 2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포함, 모두 7만8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급되는 주택은 공동주택 6만3297가구, 주상복합 6189가구, 단독주택 1314가구 등이다. 보금자리주택 중 6959가구에 대해서는 29일자로 사업승인, 2011년과 2012년 말에 각각 10년 임대주택과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 2008년 8월 발표된 검단신도시 2지구 6.9㎢를 포함해 총 18.1㎢에 대한 통합실시계획을 내년 하반기 수립, 2012년부터 첫 분양하고 2015년부터 입주시키기로 했다.

검단1지구는 인구밀도를 ha당 158명으로 하되 1·2지구 전체로는 127명으로 설정했으며 공동주택의 평균용적률은 189%(전체 176%)를 적용했다. 공원과 녹지율은 30.4%(전체 31.8%)에 달하는 등 중·저밀도의 쾌적한 친환경 녹색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검단1지구에는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와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 화석연료 사용을 제로화하는 'Zero 에너지 타운' 시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타운은 26만8000㎡에 3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패시브하우스는 기계적인 냉난방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고단열과 고기밀성 창호 등으로 건물내부의 냉난방을 조절,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축한 건축물을 말한다.


또 역세권 중심지역에 승용차 접근을 최대한 억제하는 대중교통 전용지구 1.5㎞를 도입, 보행자 중심의 걷고싶은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지구 남측 계양천변에는 친수형 주거단지, 워터프론트형 상업시설, 수변공원 등 상업, 주거, 커뮤니티 공간 등이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친수형 복합단지 24만8000㎡를 조성, 랜드마크로 기능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인 토지주택공사와 인천시, 인천시 도시개발공사 등과 협의 2010년 1분기중 보상에 착수, 토지가 편입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택공급 가격도 낮추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전거도로 130㎞를 건설하는 한편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을 신도시로 연장하고 계양역에서 공항철도와 환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중교통 중심의 친환경 도시로 거듭나도록 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