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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상' 강호동 유재석 밖에 없나? 2010 기대주 누구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강호동 유재석은 예능 프로그램의 주역이다. 입담 뿐만 아니라 진행솜씨, 매너 또한 일품이다.


이 때문에 강호동 유재석은 수년전부터 '연예대상' 대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물론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26일 KBS '연예대상'에서 강호동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지난 해에 이어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9일 MBC '연예대상'에서는 유재석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나란히 대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남은 것은 SBS '연예대상' 뿐이다. 이쯤에서 의문이 드는 하나. 강호동 유재석은 누가 뭐라해도 최고의 MC다. 하지만 강호동 유재석 말고는 유력한 대상 후보자는 없나?

강호동 유재석의 대상 후보는 수년전부터 깨지지 않는 카르텔이었다. 이제는 강호동 유재석을 능가하는 연예인이 많이 나와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


2010년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유력한 개그맨은 이경규다.


이경규는 1981년 제1회 MBC 개그콘테스트를 시작으로 개그맨 생활을 했다. 그의 연배의 연예인중에 현재 활동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그가 30여년동안 한결같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불굴의 의지와 노력 덕분이다.

이경규는 1998년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전성기를 누리고 있을 때 돌연 일본 유학을 결정했다. 그의 활동을 꾸준히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일이었다. 인기가 가장 높았을 때 돌연 일본 유학을 떠난다는 것도 본인한테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이경규는 당시 "밑천이 떨어서 바닥을 보이기 전에, 재충전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경규가 강호동 유재석 등과 나란히 어깨를 겨룰 수 있는 것도 그만큼 내공과 저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경규 이외에 박미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미선은 최근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쇼 오락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MBC '연예대상'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미선은 개그 뿐만 아니라 예능, MC 등 분야에서도 합격점을 얻었다. 이에 2010년 '연예대상'에서 강력한 대상 후보자로 거명되고 있는 것. 그동안 박미선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했다.


'독설' 김구라도 내년이 기대된다. 김구라는 MBC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김구라는 '세상을 바꾸는 퀴즈''스타주니어쇼 붕어빵''라디오스타''절친노트2'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굳혔다.


김구라는 아들 김동현과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독설'보다는 '부정'이 강한 남자로 어필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독설은 아직 죽지 않았다. '뼈' 있는 독설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 '독설'로 다소 순화된 감은 있지만,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리는데 그의 독설은 제격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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