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 성장성·수익성 개선에 주목<동양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동양종금증권은 30일 MDS테크에 대해 스마트폰 수혜와 자체 개발 임베디드 OS를 주목할 시점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경택 애널리스트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MDS테크는 국내 임베디드 솔루션 시장의 65%를 점유한 1위 회사"라며 "주요 매출처 비중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22%, 현대차·팅크웨어·노틸러스효성 등이 각각 2~3%"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연간 실적이 매출액 551억원, 영업이익 72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으로 전망돼 수익성 개선이 뚜렷이 나타났다는 점과 스마트폰 출시 본격화 등 전자기기의 기능 확대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올해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8.5%, 63% 증가한 규모다. 매출액 추정치는 지난해 대비 5.4% 감소한 수준. 네비게이션 개발보드 사업부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며 수익 개선이 뚜렷했다는 평가다.

오 애널리스트는 "MDS테크가 국내 최초로 임베디드OS를 개발해 앞으로 항공, 국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과 현금성 자산이 150억원, 부채비율이 44.4%로 안정적 재무구조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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