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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사브 청산 결정 다음주까지 연기...입찰안 검토 中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사브 브랜드를 청산하겠다는 결정을 다음 주까지 미룰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 사브 이사회 멤버 폴 아커룬드의 말을 인용해 GM이 남아 있는 사브 인수 제안을 재고하면서 다음주까지 사브 브랜드 청산 결정을 연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GM은 지난 18일 사브 브랜드 매각에 실패, 단계적으로 사업을 철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사브 매각 협상을 밝혀왔던 네덜란드의 스파이커 자동차는 이날 GM이 연말까지로 정해진 매각 기한을 너무 엄격하게 적용했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다고 GM을 비난했다. 그러나 스파이커 자동차는 지난 20일 수정 입찰안을 GM측에 다시 제출했다.


아카룬드는 “만약 GM이 관심을 가질만한 제안이 있다면 이번달 31일까지로 정해진 데드라인을 굳이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그 동안 사브 매각에 관한 모든 제안을 평가했다며 사브 청산 결정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바 있다.

한편 통신은 사브 청산에 따라 3500명의 실업자가 생겨날 것이며 자동차 관련 산업에서 연쇄 부도 사태가 야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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