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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김향기는 한국의 다코타 패닝?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아역 배우 김향기가 영화 '웨딩드레스'에서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여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김향기는 '웨딩드레스'에서 죽음을 앞둔 엄마와 함께 사는 초등학생 장소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메가폰을 잡은 권형진 감독은 29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웨딩드레스' 기자간담회에서 "김향기가 한국의 다코타 패닝이라고 불릴만한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 내가 영어를 잘 못해서 다코타 패닝과 함께 영화를 하기는 불가능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권 감독은 "하지만 촬영을 하면서 정말 연기를 잘한다는 느낌을 많이 가졌다. 향기는 특별히 연출하거나 요구하는 것이 없는데도 스스로 알아서 연기를 한다. 스스로 연기를 잘하는 아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송윤아 역시 "'아역을 챙겨가면서 연기를 해야겠구나'라는 선입견을 깨게 해준 배우가 김향기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향기는 "윤아 엄마가 진짜 친엄마처럼 해줘서 잘 맞았다. 처음에 할 때는 아무 생각 없이 했는데 계속 하다 보니 내용이 슬퍼서 눈물이 났다"고 아이다운 답변을 하기도 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엄마 고운(송윤아 분)과 딸 소라(김향기 분)가 차분하게 이별을 준비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다룬 '웨딩드레스'는 내년 1월 14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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