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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희망근로 '최우수구' 선정

행정안전부, 서울시 최우수로 선정...오로 해 2512명 일자리 만들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가 구민들의 복지향상에 모든 구정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취업복지차원에서 추진한 희망근로사업이 큰 성과를 내면서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객관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동작구는 지난해 후반기부터 국제금융위기에서 비롯된 경제위기가 서민들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 한 발 앞선 취업 복지대책 마련으로 구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도움을 주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는 최근 희망근로사업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시·군·구 등 총 246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2차에 걸쳐 공정하게 심사한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구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또 서울시 평가에서도 ‘최우수’ 구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우중 구청장은 “다른 구에 앞서 발 빠르게 일자리 창출에 전념하면서 ‘취업복지대책반’을 신설, 특별대책을 추진하는 등 발 빠른 앞선 행정을 펼쳤다”며 “구민들의 생활의 기본이 되는 경제생활과 직결되는 일자리 마련에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 당시부터 계속해서 복지향상을 구민들과 약속했는데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그 공약을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희망근로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얻은 구민 수는 총 2512명으로 올해 목표였던 1867명을 132%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대부분 일자리가 사업실적을 위한 한시적인 일자리가 아니라 참여하는 구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일자리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알찬 일자리들로 구성돼 있어 이번 희망근로사업 성과 의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립서울현충원 외곽공원 등산로 정비사업은 참여자들에게 목계단 설치, 수목식재 등 조경공사 기술을 습득시켜 ‘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라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에 도움을 준 것을 비롯해 우리 마을 안전지킴이 활동을 통해 범죄 없는 지역 이미지 향상, 폐기 자전거 재활용을 통해 녹색환경 조성, 사랑담은 다모아 방문복지 서비스를 통해 효 실천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렸다.


아울러 저소득층 집수리 및 달동네 재해예방 등 친 서민 사업을 펼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했으며, 또 구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총 25억원 상당의 희망근로상품권을 관내 슈퍼 및 재래시장, 식당 등에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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