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28일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깜짝 송년회'를 가졌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전 건설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이날 오전 귀국해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삼겹살집에서 열린 '중소기업 사랑나눔 봉사단'의 송년 모임을 찾아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덕담을 나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자리한 이번 모임에서 이 대통령은 "내년 G20 정상회의를 유치하고 연말에 큰 사업을 따낸 것도 다 복인데, 우리 국민이 복이 있는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용기를 갖자.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잘 버텨주셨다. 어떻게 정부 노력만으로 헤쳐나올 수 있었겠느냐. 여러분들이 잘 해주셨다"고 중소기업인들을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해 말에도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중소기업인들과 송년회를 치른 바 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길에는 교통 통제나 경찰 경호가 없었고 윤진식 정책실장과 김인정 경호처장 등 청와대 소수 관계자만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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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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