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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印·파키스탄 현장 방문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이번 연말연시에도 해외근무를 하는 현장 직원, 가족들을 찾는다. 이번에 김 회장이 가는 곳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오지 현장이다.


29일 김 회장은 인도로 출발해 마드야 프라데쉬주에 위치한 고속도로 현장 직원, 가족들과 연말연시를 보낸다. 다음달 2일에는 파키스탄으로 이동해 카라치 항만 현장 직원들과 신년을 함께한 후 3일 귀국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비행 28시간, 육로이동 12시간 등 이동시간만 무려 40시간이 넘게 소요된다.


김 회장은 지난 1992년 이란 플랜트 현장을 방문할 때는 하루에 비행기를 5번이나 갈아타기도 했다. 또 그는 1986년 추석 때 3개국 10개 현장을 방문하면서 72시간의 출장기간 중 54시간을 비행기와 자동차로 이동한 바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올해에는 프로펠러 경비행기, 이코노미 좌석, 지프 차량 등 이동 수단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오지의 현장직원들을 방문한다"면서 "1983년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해외에서 고생하는 직원들과 새해를 맞이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경영철학으로 매년 해외 현지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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