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수혜주만 강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약 47조원 규모의 대규모 원자력 발전소 수주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1695선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장 초반 강도높은 매도에 나서면서 원전수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형주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28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0포인트(-0.01%) 내린 1682.1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84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0억원, 1000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00계약, 430계약의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 현재 8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000원(-0.25%) 내린 7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0.81%), 현대차(-1.24%), LG화학(-2.20%) 등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원전 수혜주인 한국전력(8.40%)과 두산중공업(14.88%)을 비롯해 하이닉스(1.12%), 현대중공업(1.82%)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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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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