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조 규모 수출 소식에 수혜주 일제히 상한가 행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한국형 원전 수출 계약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한국형 원전으로 UAE가 발주한 총 400억달러(한화 47조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동시호가 때 부터 일찌감치 상한가 매수세가 몰린 우리기술과 일진에너지, 모건코리아, 보성파워텍, 비에이치아이, 티에스엠텍, 엔에스브이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직접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두산중공업, 한국전력, 한전KPS, 한전기술 등 시가총액이 수조원에 달하는 코스피 상장사들조차 상한가를 기록함에 따라 코스닥 상장사로도 매기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원전 수혜주의 급등세로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다.
28일 오전 9시4분 현재 1.97포인트(0.39%) 오른 513.1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억원, 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2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혼조세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400원(0.88%) 오른 4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태웅(8.84%)과 태광(12.21%), 성광벤드(13.67%) 등이 강세다. 원전 수혜주만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른 종목들은 하락세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2종목 포함 401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4종목 포함 399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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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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