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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반도체주' 강세에 3일째 상승

컴퓨터 메모리칩 가격 상승에 관련주 일제 상승 이끌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24일 일본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컴퓨터 메모리칩 가격 상승과 상품가격 랠리가 관련주들의 상승을 이끌어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대비 1.53% 오른 1만536.92로, 토픽스 지수는 1.18% 상승한 913.72를 기록하면서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는 IT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컴퓨터 메모리칩의 가격 인상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 전날 컴퓨터메모리칩 가격을 반영하는 D램 익스체인지 지수는 전일대비 2.3% 올랐다.


이에 일본 최대 메모리칩 제조업체 엘피다는 6.8% 급등했다. 세계 최대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인 신예츠 케미컬(Shin-Etsu Chemical)과 도쿄 일렉트론도 각각 3.5%, 4.4% 올랐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미쓰비시 상사도 5.1%, 일본 2위 광산 업체인 미쓰이 마이닝(Mitsui mining & smelting)도 1.7% 주가가 올랐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금값은 전일대비 0.7% 올라 이 주 들어 가장 많이 올랐으며, 구리 선물 가격도 2.1% 상승한 상태.


캐논은 네덜란드 프린트 업체 오세(OCE) 인수에 대한 허가 결정이 나면서 6.1% 상승했다. 캐논은 이날 배당금을 주당 110엔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음료업체 기린은 산토리 홀딩스와의 합병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주가가 3.9% 뛰었다.


노린추킨 젠쿄렌 자산운용사의 오사와 다케시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망을 바꾸기 시작했다"며 "반도체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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