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함정선 기자]NHN(대표 김상헌)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과거신문검색 서비스인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Digital News Archive)'의 서비스 대상 기간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는 과거 신문을 디지털화해 웹 브라우저를 통해 과거 종이신문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4월 NHN은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와 제휴를 맺고 지난 1976년부터 1985년까지 신문 기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확대로 네이버는 1960년부터 1991년까지의 신문 기록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또한 네이버는 앞으로 서비스 대상 기간을 더욱 확대, 현존하는 우리나라 신문의 출발점인 1920년부터 1999년까지 80년 간 방대한 과거 기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들은 신문기사 열람을 위해 국회 도서관을 찾아가 마이크로 필름을 찾아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지난 4월 서비스 출시 이후 순방문자 수는 58만명에 이르며 이용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는 과거 신문을 이미지 형태로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기사의 전문(全文)을 검색할 수도 있다. 기사, 광고, 소설 등 신문을 구성하는 17가지의 요소들을 속성별로 추출해 기사의 중요도까지 디지털호화된 것이 특징이다. 검색한 키워드에는 하이라이트 표시가 돼 가독성도 높다.
NHN 홍은택 미디어&편집그룹장은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는 역사 자료로 매우 가치 있는 신문 콘텐츠를 온라인 공간에 되살리는 의미 있는 서비스"라며 "서비스 기간을 점차 확대해 광범위한 시대적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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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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