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내년 미국 경제 전망이 밝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pos="L";$title="";$txt="";$size="149,200,0";$no="200912240815551440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가이트너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미국 경제는 성장하고 있고,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말로 가면서 회복세를 실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어 “문제는 고용시장의 회복 시기”라며 “12월에는 뚜렷한 개선이 나타나지 않겠지만 내년 봄이면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이트너 장관의 이같은 전망은 지난 달 NBC 방송에 출연해 “내년 1분기부터 실업률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던 데서 한 발짝 물러선 것이다.
미국 경제가 침체기로 접어들었던 지난 2007년 9월 이래 미국에서는 누적 72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던 것으로 집계된다. 실업 한파는 월스트리트 금융권부터 메인스트리트의 제조업체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불어 닥쳤다.
지난 10월 26년래 최고치인 10.2%까지 치솟았던 실업률은 11월 들어 주춤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10%가 넘는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12월 실업률은 내년 1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가이트너 장관은 좀 더 자신감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그는 “금융위기는 경기 전망과 사업자 신뢰, 소비자 자신감에 큰 타격을 입혔다”며 “2010년 경제에 대해서는 좀 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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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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