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청렴도 조사 시스템 구축해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민원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상시적으로 공무원 청렴도를 측정하는 ‘청렴도조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천구가 이번에 구축한 ‘청렴도조사 시스템’은 행정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개선해 행정신뢰도와 구민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 시스템은 민원처리가 끝난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처리 담당공무원에 대한 청렴도를 상시적으로 점검·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이다.
$pos="C";$title="";$txt="양천구 청렴도 조사 시스템 접속 화면 ";$size="550,341,0";$no="200912240759460936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청렴도 측정은 민원인에게 청렴도 설문조사를 한다는 문자나 음성메시지를 발송한 뒤 10여 분 뒤에 바로 설문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설문조사는 ARS로 이루어지며 주요 문항은 민원업무 처리 과정에서 공무원의 친절도와 업무처리 적정성, 부조리 여부 등이다.
양천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즉시 개선하고 공무원 비리를 사전에 차단해 청렴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대상 업무는 부동산 취·등록세 신고납부와 각종 인·허가, 신고, 계약업무 등 광범위하다.
한편 ‘청렴도조사 시스템’은 부서별 청렴도 수준 비교를 위해 부서별 4단계(매우우수, 우수, 보통, 미흡)에 대한 청렴지수 분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가중치를 적용해 청렴지수 점수를 계산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항목별 가중치는 국민권익위원회 외부청렴도 영역 및 평가항목별 가중치를 적용하여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항복과 가중치 변경 시에도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또 구는 이 시스템을 이용, 민원처리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할 것이며, 민원처리의 법정기일보다 단축·지연하여 처리되는 상황을 부서별·담당자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민원담당자를 독려하고 동기를 부여, 구민을 위한 행정구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