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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신월노인복지센터 리모델링 마쳐

지하1, 지상3층으로 리모델링 해 23일 오후 준공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신월3동 49-11에 위치한 구립 신월노인복지센터 3층 강당과 어르신이 편리하게 이용토록 엘리베이터를 신설하는 등 리모델링을 마치고 23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는다.


신월노인복지센터는 양천노인종합복지관 부설시설로 노인복지시설이 취약한 신월지역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물리치료실, 문화·교양교실 등 사회교육시설로 어르신들이 이용해 왔으나 그동안 강의실 부족 공간협소 시설 노후 등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구는 신월노인복지센터를 종전 대지 419㎡, 연면적 636㎡지하 1, 지상 2층에서 3층에 252㎡를 증축, 연면적은 888㎡ 늘어났다. 또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엘리베이터를 신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게 됐다.

또 증축 공사와 더불어 지하 1층에서 2층까지 리모델링을 병행 시공해 지하식당을 깨끗하게 새단장 했고 지상 1층에는 기존 사랑방과 물리치료실, 사무실을 재배치, 장수교실(사랑방) 건강관리실 물리치료실 휴게실 이·미용실 안내실을 설치했고 2층에는 기존 교육실을 열린배움터 정보 배움터 사무실 상담실로 설치했다.


신축된 3층 강당에는 어르신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고 문화교실 등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바닥재를 단풍나무로 시공하고 이용편의를 위해 방송실을 설치했으며 냉난방기기를 천정에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재난시설로 천정에 소방 스프링클러와 측면에 미끄럼틀 형태의 강하식 피난구조대도 설치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신월노인복지센터에는 지하 1층에 어르신이 이용하는 경로식당이 있어 계단을 통해 이동하는 어르신의 불편이 컸으나 엘리베이터 신설로 어르신이 편리하게 이용하게 됐으며, 3층에 강당을 신설, 어르신들의 문화욕구에 맞춰 활용도가 증가되고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월노인복지센터 리모델링은 공사비로 6억9100만원을 들여 올 7월에 착공에 들어가 11월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1989년도 건축된 신월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월 구조안전진단과 설계용역발주에 들어가 5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6월 중순 발주해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나 신월노인복지센터내에는 신월3치안센터가 함께 입주하고 있어 옥상증축 부분에 소유권 문제로 난항에 부딪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양천경찰서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증축면적 77㎡를 더 확충했다.


한편 양천구는 어르신 우선 복지정책을 기조로 2001년도부터 총사업비 33억을 투입해 구립 경로당 현대화사업에 추진한 결과 지난 2008년도 까지 경로당 34개 소, 2009년에는 목1동 구립경로당, 신월4동 밝은빛 경로당, 신정3동 다락골경로당, 신정7동 오금경로당 4개소 리모델링공사를 해 총 38개 소 경로당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또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 단지내에 건립중인 구립노인요양시설에는 총사업비 107억을 들여 지하 1, 지상3층 연면적 2533㎡ 규모로 현공정 부지정비를 완료하고 현재 지하 1층 공사 중으로 내년 10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구립노인요양시설이 완공되면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해 조기진단을 실시하는 1단계 사업인 양천구 치매지원센터 설립 운영(2008년), 노인성 질환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2단계 사업인 노인종합병원인 양천메디컬센터 건립(2010년)과 3단계로 치매, 중풍 등 노인성질환 재활과 요양시설로 마스터플랜이 완성돼 양천구 노인복지정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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