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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X-마스 앞둔 포지션 정리"..달러 약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포지션 정리 차원의 달러 매도가 증가했다.


뉴욕에서 주택지표와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경기 회복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안전자산인 채권 매수가 늘면서 채권수익률이 하락하자 달러 매수세가 감소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2달러대에서 1.4326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전일 약 석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달러에 대해 차익실현, 포지션 정리 차원의 달러 매도, 유로 매수가 나타나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91.69엔으로 8거래일만에 하락했다. 미국 지표에 대한 실망감과 미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미 장기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미국과 일본간 금리 차를 의식한 엔화 매수, 달러 매도가 나타나 한때 달러·엔은 91.31엔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연말 연휴에 들어간 시장참가자들이 늘면서 거래량이 축소된 점도 변동성을 약간 키웠다.


엔화는 유로대비로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131.35엔으로 상승했다. 포지션 정리차원의 엔화매도, 유로매수가 지속됐다.


국제금융센터는 " 달러화는 미국 신규주택판매가 예상외 부진으로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수출 지원을 위해 위안화 강세를 억제하고 환율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는 관측 등으로 보합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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