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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했지만..'보유(HOLD)'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KTB투자증권은 24일 녹십자에 대해 이익 추정치 상향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혜린, 장정은 애널리스트는 "면역보강제를 사용한 신종플루 백신에 대해 대규모 공급계약이 체결됐으나 녹십자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의견은 유지한다"며 "공급 계약 자체는 긍정적이나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중요한 변수는 아닐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일반 계절성 독감백신(원액 및 완제) 국내 시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경상적 매출액은 연간 400~600억원 규모인데, 2011년 신종플루와 계절성 독감백신 매출액이 올해와 내년 수준을 넘어서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종플루 매출이 제거된 내년 이후 경상적인 독감백신 매출 창출능력이 주가에 중요한 변수라는 얘기다.


녹십자의 2009년과 2010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각각 25.8%, 40.3% 상향 조정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2009년 추정치 상향은 면역보강제 사용하지 않은 신종플루 백신 1250만도즈가 당초 예상과 달리 연말까지 공급이 완료될 예정이고, 영업마진율 역시 기존에 예상했던 20~30%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2010년 추정치 상향은 기존에 미반영했던 면역보강제 사용 신종플루 백신 공급계약을 반영했기 때문(1250만도즈, 1525억원 규모)"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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