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내년 2월부터 IPTV에서 서울시내 교통 소통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수도권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전역의 교통 소통 상황까지 IPTV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설공단은 24일 지방공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IPTV 교통정보 채널의 운영권자(CP?Contents Porvid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 LG-my LG TV, KT-Cook TV 등 IPTV 3사에 송출되는 교통정보 채널은 내년 2월 서울시 도시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의 소통 및 돌발 상황 표출에 이어 순차적으로 수도권과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IPTV 교통정보 채널에서 지역을 선택하면 그곳의 교통 상황을 원활·지체·정체에 따라 색상별로 표현한 지도를 보여주고, 다시 구역별 CCTV 위치를 선택하면 실시간 교통 영상을 볼 수 있다.
리모컨의 방향키로 영상을 자유자재로 이동시킬 수 있고 구간별 교통 상황과 함께 사고, 행사, 규제 등 통제 정보도 알 수 있다.
도시고속도로 소통 정보의 경우 도로상에 설치된 167km 구간 144개의 CCTV가 잡아내는 실시간 영상을 활용하며, 차량 소통 상황은 물론 사고 등의 돌발 상황까지 보여준다.
공단 관계자는 "외출하기 전 안방에서 IPTV를 통해 도로 통제 정보와 우회도로 등을 확인하면 편안하고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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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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