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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앤컴퍼니, "아프리카 시장 진출, 2012년 매출액 500억 달성"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성정은 ]엉킴방지 가발용 합성사를 개발한 우노앤컴퍼니가 아프리카 현지 공장을 설립한다.


우노앤컴퍼니는 다음달 15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대로 공모자금을 투입해 세계 가발 합성사 시장(수량기준)의 71%를 차지하는 아프리카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천 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과 관련해 일련의 계획과 목표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흑인여성들은 신체적 특성상 머리카락이 5~10cm밖에 자라지 않고 쉽게 절단돼 가발을 생활필수품으로 소비한다"며 "아프리카에 생산 거점을 확보, 고부가가치 다품종 소량 생산을 통해 30%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999년 7월 설립된 우노앤컴퍼니는 창업 당시부터 현재까지 전북대 섬유소재시스템공학과와 기술협력을 지속하고 있어 기술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기술력에서 우위를 보이자 현지 유통업체와의 계약에서 수월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기술력 우위라는 강점을 활용해 앞으로 수직계열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5월 두산전자 화학사업부를 23억원에 인수, 자회사 우노켐을 설립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생산체제도 완성해가고 있다.


우노앤컴퍼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50억원과 41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대표는 "올해 매출액 160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 당기순익은 55억원을 예상한다"며 "2012년 매출액 500억을 달성해 아프리카 시장점유율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노앤컴퍼니는 오는 28일과 29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총 260만주를 공모하며 1주(액면가 500원)당 공모 희망가격은 7000원~10000원. 주간사는 SK증권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성정은 je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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