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전문인력 및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내년도 중소기업 정보화자금에 164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금형과 주물 등 24개 신제조 기반 전략기술분야 부품ㆍ소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산공정 IT화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유해ㆍ위험한 작업공정의 원격장비 설치, IT기반 공정자동화, 조립공정 최적화 시스템 구축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특히 불합리한 규제해소 및 사전평가 기능을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정보화를 지원하고 정보화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별 기업당 정부지원금 규모를 5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상향 지원해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2005년 이전 지원받은 3만개 IT화 지원사업 업체에 대해서도 참여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장평가 기능을 강화하고 사전타당성 평가기능을 보완해 전문인력 부족에 따른 중소기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중기청은 내년 1월5일부터 8일까지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의 지역에서 정보화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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