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지난해 미국의 리만 브라더스사 파산으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 중소기업들의 유동성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기여한 금융지원 기관 및 개인들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16일 "금융위기 극복에 공이 큰 농협중앙회 등 5개 기관에 대통령상을 표창하고 장상헌 중소기업은행 부행장 등 48명에게 산업 훈ㆍ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먼저 단체부문 대통령상에는 농협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광주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개인부문 가운데 영예의 산업훈ㆍ포장에는 장상헌 중소기업은행 부행장이 은탑산업훈장이 선정됐으며 심부환 국민은행 부행장, 김하중 우리은행 부행장이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미국발 글로벌 위기를 조기에 극복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의 원년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과 중소기업 지원기관,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포상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1996년부터 도입된 중소기업 금융지원 유공 기관 및 개인 포상 제도다.
한편, 중기청은 16일 오후 2시30분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금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중소기업 금융지원포상'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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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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