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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파호프, 인공간은 언제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헤파호프가 미국 FDA에 인공간 실험자료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하한가에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23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헤파호프는 전일대비 6.28% 상승한 2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000원선까지 떨어졌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헤파호프가 반등한 시점은 오전 11시경, 헤파호프가 인공간 실험자료를 미국 FDA에 제출했다고 밝힌 시점이다. 기사에 따르면 회사 관계자는 "인공간 임상 승인 지연과 관련해 작년 옴부즈맨을 통해 중재를 요청했고, FDA는 새로운 간 부전 동물모델의 기준을 제시했다"며 "이후 63건의 동물을 사용한 실험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신이 날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그런데 문제는 헤파호프의 FDA, 인공간 실험 소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2007년 인공간 FDA임상 돌입을 눈앞에 뒀다고 밝혔을 때도, 임상 승인 자료를 제출했다고 했을 때도, 독일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했을 때도 주가는 오늘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급등한 주가는 곧 다시 꺼졌다.


그로부터 한 해가 지난 2008년 10월 경에도 헤파호프는 같은 내용을 발표했고 올해 말, 이번에는 인공간 실험자료를 FDA에 제출했다고 밝힌 것.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FDA에서 자료를 보정해오라고 지시, 수정하는 과정이 있다 보니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라며 "실험을 하지 않으면서 주가만 올리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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