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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사랑의 돼지저금통 깨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성탄절을 앞두고 2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중랑구청 1층 로비에서 CI사업 기금마련과 이웃돕기 분위기 확산을 위한 사랑의 황금돼지 저금통 모으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모금행사는 중랑구와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순재 탤런트),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동수)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지난달 지역내 구립과 민간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배포했던 9000여개의 황금돼지 저금통을 모아 중랑구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 서울시공동모금회의 협약에 의한 CI(Community impact) 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구가 추진하고 있는 CI사업은 '중랑구 아동·청소년을 위한 위기 개입시스템 프로젝트'로 학대(방임, 폭력)아동·청소년보호시스템을 위한 기금마련과 저소득주민 이웃돕기지원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어린이집 아동들은 황금돼지 저금통 모으기 행사를 통해 어려서부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키우고, 작은 금액이지만 기부문화를 몸소 체험해 봄으로써 남을 위해 베푸는 사랑의 기쁨과 절약하고, 저축하는 정신을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최근의 경기침체 속에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유발함으로써 이웃돕기 모금 분위기 확산도 도모하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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