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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집' 최민수 "신종플루? 하루 만에 일어났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최민수가 드라마 촬영 도중 신종플루에 감염됐던 사실에 대해 "하루만 앓고 일어났다"며 밝게 웃었다.


최민수는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연말 특집극 '아버지의 집'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신종플루 완치됐고 건강하다. 하루 만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아버지의 집' 촬영 중이었던 지난 달 말 신종플루에 감염돼 잠시 촬영을 중단했다.


그는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들이 다 그냥 감기라고 그러다라. 세명의 의사가 신종플루는 아니라고 하더라. 확실히 하기 위해 검사를 받아봤더니 양성판정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성인들은 신종플루에 감염되도 감기처럼 지나간다. 내가 양성이면 스태프와 주위 모든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검사했다. 하루만 앓고 일어났다. 감독님이 주위사람들을 위해 나오지 말라고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민수는 극중 무술 자격증으로 영화와 드라마 스턴트맨, 그리고 막노동을 하며 살아가는 강만호 역을 맡아 자식에 대한 끊임없는 희생과 사랑을 연기했다.


극중 아버지 모습과 실제 아버지로서의 모습은 어땠나라는 질문에는 "형태만 다를 뿐"이라고 답했다.


오는 28일 방송된 '아버지의 집'은 전 생애를 통해 자식을 위해 끊임없이 눈물겨운 희생을 하다 비극적 최후를 맞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 씨와 두 아들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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