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근로자 평균 일급 '5만4638원'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5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1200개 업체(종사자 20~299인)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올해 9월 기준으로 평균 일급은 5만4638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5만2388원보다 4.3％ 늘어난 수치다.

상위직종은 '컴퓨터 하드웨어 기사'가 10만8674원으로 일급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사'(9만7376원), '컴퓨터운용사'(9만2631원), '기계설계사'(9만1652원), '안전관리사'(8만5469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하위직종은 '빠데도포공'(4만232원), '인타로그공'(4만273원), '하침공'(4만1468원), '회전쇠톱공'(4만3375원), '상침공'(4만3871원)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1999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중소제조업 생산직 직종별 일급은 연평균 7.6% 인상됐으며 10년 전보다 2.1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