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방문 앞두고 투쟁 강화 결의대회, 30일 대규모 촛불집회 등 열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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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 원안 수정을 위한 정부여당의 ‘여론몰이’에도 연기군민들 투쟁의지는 오히려 강해지고 있다. 특히 22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의 대전·충청권 방문 얘기가 나오면서 더욱 뭉치는 분위기다.
행정도시 사수 연기군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연말연시를 맞아 세종시 사수 투쟁의 하나로 각종 행사를 여는 등 신발 끈을 조여 맬 움직임이다.
22일 대책위에 따르면 ‘세종시 백지화 저지 투쟁 강화 결의대회’는 연기군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부터 연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행사엔 각 정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 투쟁사를 통해 정부여당의 세종시 수정을 비판한 뒤 세종시 원안 추진의 당위성에 대한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30일엔 2009년 연기군민 송구영신 행사가 ‘촛불 든 손 내리지 말아요. 당당하게!’란 주제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8시부터 조치원역 광장에서 펼쳐진다.
21일로 69일째 계속된 촛불집회엔 혹한의 날씨에도 100~200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새해 1월2일엔 새해맞이 ‘세종시 사수 연기군 종단 이어달리기’ 행사가 금남면 두만리 오일뱅크주유소에서부터 소정면 다래성휴게소까지 42.195km 구간에서?열린다. 여기엔 200여 명의 선수가 달리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릴레이 단식농성이 지역의 주요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1일로 57일째 계속됐다.
김성구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국무총리, 장관이 사전정지작업이라도 하는 양 충청권을 찾고 있지만 ‘세종시 원안’을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는 이상 투쟁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럴수록 지역민들 투쟁의식만 강화시키는 결과를 불러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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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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