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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올 한해 힘든 시기를 묵묵히 견뎌줬던 주주들을 위해 연말연시 세금 면제가 가능한 주식을 '깜짝 선물'로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 들어 무상증자를 결정한 기업은 11곳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무상증자를 결정한 6개사 보다 두배 늘었다. 특히 코스닥기업 중에서 보령메디앙스,중외신약, 메디톡스, 디스플레이테크, 유진테크 등 다섯곳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보령메디앙스는 주당 0.02주의 무상증자를 결정, 총 2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했으며 중외신약과 메디톡스가 주당 0.03주, 디스플레이테크가 주당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진테크도 주식 및 현금배당과는 별도로 주당 0.5주를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기로 했다.
무상증자는 유상증자와는 달리 공짜로 신주를 발행해 나눠주는 것으로 주주들에게는 세금 면제 등의 혜택을 주면서 주식을 줄 수 있고, 회사측에서는 유동성을 늘리고 주가를 싸게 보이게 하는 착시효과를 만들 수 있어 주가를 부양시키는 장점이 있다.
12월 무상증자를 결정한 기업 대부분은 신주 배정 기준일을 내년 1월1일로 하고 있어 주주들은 3월 주총 이후에나 지급되는 주식 배당 보다 더 빠르게 주식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이규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기업 대부분은 회사의 유통 주식수가 많지 않은 경우이기 때문에 무증으로 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또 주주들 입장에서도 주식으로 회사의 이익을 나눠갖는다는 점에서 기업에 대한 좋은 인식을 갖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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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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