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크 파렌하이트, 업계 최초 中 직진출
2015년 매출 800억원 목표
$pos="C";$title="ㅇ";$txt="손수근 신원 영업본부장(우측) 등이 지난 20일 중국 항저우따샤 백화점에서 중국 인사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size="510,340,0";$no="20091221101141864913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원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지이크 파렌하이트가 국내 최초로 중국 직진출의 길을 열었다. 신원은 지이크 파렌하이트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8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신원은 지난 20일 중국 항저우따샤 백화점 특별 행사장에서 중국 진출 1호점 오픈식과 함께 기념 패션쇼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성철 신원 회장과 항저우따샤 백화점 대표, 바이어 및 국내외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성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중국은 경제·문화의 빠른 성장으로 구매력을 갖추고 있으며 패션을 즐기는 20∼30대 남성들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 신원의 남성복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이크 파렌하이트가 입점하는 항저우따샤 백화점은 중국 절강성에 위치해 있으며 연간 8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6년 연속 매출 1위의 중국 내 최대 규모 백화점이다. 특히 루이뷔통, 구찌 등 수 많은 명품 브랜드 중국 진출 시 1호점 매장을 담당하며 중국 전역의 백화점으로 확산되는 기반을 제공해 준 명품 백화점으로 통한다.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이번 항저우따샤 백화점 입점을 중국 대륙 진출의 시험 무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 패션 시장에는 경쟁력을 갖춘 전 세계 브랜드가 거의 진출한 상태. 하지만 남성복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기에 있어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중국 진출로 국내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향상 시키고, 중국 내 시장 선점 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에 진출한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유통망의 과다한 확장보다는 점 평균 매출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마니아 층을 형성해 상하이, 창춘 ,쿤밍 등의 명품 백화점에도 입점시키며 '명품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지이크 파렌하이트는 2010년 10개, 2011년 30개, 2015년에는 50개의 중국 명품 백화점에 입점시킬 계획이며,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액을 2010년 50억원, 2011년 300억 2015년 8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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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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