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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의 남자' 김남길, 다큐멘터리 내레이션도 '대박'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MBC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으로 열연 중인 김남길이 TV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으로 다시 한번 시청률 대박을 터트렸다.


18일 오후 11시 방송된 MBC 5부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1부 프롤로그 편은 19.0%(AGB닐슨미디어 집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근래 방영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시청률은 15.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서도 수도권 기준 17.9%, 전국 기준 15.7%를 기록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서는 이례적인 성적을 나타냈다.


김남길이 내레이션을 맡은 '아마존의 눈물' 1편 '슬픈 열대 속으로'는 5부작 전체를 아우르는 내용을 담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마존강 주변에 살고 있는 미 접촉 부족인 조에 족의 생활을 보여주고 그들의 삶을 조망하면서 신선한 충격과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조에 족의 원시적인 사냥 방식, 식인물고기 피라냐의 공포, 아마존강 속 수중 취재, 원숭이 사냥 등 다채로운 영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체 최고 시청률 44.9%(TNS미디어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한 바 있는 '선덕여왕'의 김남길은 '아마존의 눈물'의 내레이션을 맡아 '시청률의 남자'임을 증명했다.


지난 주말 '선덕여왕' 막바지 촬영 중이던 김남길은 '아마존의 눈물' 시청률 소식을 접하고 놀라움과 반가움을 함께 더하면서 “정말 기분이 좋다”면서 “내 일처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총 제작비 15억원과 9개월의 사전조사 그리고 250일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아마존의 눈물'은 프롤로그 '슬픈 열대 속으로' 방송에 이어 내년 1월 8일 '마지막 원시의 땅'(1부), 1월 15일 '낙원은 없다'(2부), 1월 22일 '불타는 아마존'(3부), 1월 29일 '300일간의 여정'(에필로그)이 방송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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