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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현의 펀드클리닉]국내형·해외형 등 7개에 투자 中..

#질문
현재 직장인이고 미혼입니다.


저는 현재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호(주식) Class A, 삼성배당주장기투자신탁 1호 A형, 슈로더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증권투자신탁2호 A,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H)Class A, JP모간천연자원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A, NH-CA 러-브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A1 등 7개의 펀드에 투자 중입니다.

이 중에서 슈로더브릭스펀드를 환매했습니다. 각각의 월 불입액은 크지 않습니다. 국내형 2개, 해외형 3개, 원자재가 2개인데요. 리모델링 측면에 보실 때 어떠신지 자세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답변(윤재현 대우증권 펀드연구원)
제시된 정보가 제한적이다 보니 상담자가 관심을 갖고 있는 위험자산에 초점을 두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전체 위험자산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에 70 : 30의 비중으로 투자합니다. 국내증시의 전망이 부정적이지 않고, 정보 습득과 활용이 용이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와 심리적 안정 등을 기대할 수 있어 국내 주식의 비중을 가장 높게 두었습니다. 비중이 높은 만큼 2개의 펀드로 나누어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상담자가 투자중인 한국투자네비게이터는 특정 스타일에 치우치지 않고 상승기에 꾸준한 상승을 보이는 정통 주식형펀드입니다. 삼성배당주장기는 이름은 배당주펀드지만 성장형에 가까운 변동성과 성과를 보이는 펀드입니다. 월 불입액이 크지 않고 수수료와 모니터링 등 여러 비용 요인이 고민된다면 하나의 펀드에 집중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는 동일 유형의 평균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위험조정 수익률이 우수해 투자자에게 유리하겠습니다.


해외주식 중에서는 중국주식과 원자재 관련 주식에 각각 50 : 50의 비중으로 투자합니다. 중국은 단기적으로는 출구전략 등으로 인한 조정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장기적인 경제 전망이 가장 밝다는 점에서 유망합니다. 원자재 관련 주식은 경기회복시 상승 탄력이 높고, 다른 주식자산과 움직이는 방향이 달라 분산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경기회복속도는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흐름은 지속되고 있어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유망한 자산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해외주식 가운데 상담자가 가입한 중국 관련 펀드(미래차이나솔로몬)는 하나인 반면, 원자재 관련 펀드(NH-CA-러브, JP모간천연자원, 블랙락월드광업주)는 3개나 됩니다. 원자재 관련 주식이 위험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고, 월 납입액도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서로 유사한 성과 흐름을 보이는 원자재 관련 펀드는 하나로 줄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럼 어떠한 펀드에 집중하는 것이 상담자에게 유리할까요? 사실 세 개 펀드 중 어느 한 가지를 선택해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유사한 흐름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펀드의 세부적인 비중과 변동성, 그리고 국내주식 및 중국주식과의 상관관계 등을 고려할 때 JP모간천연자원펀드가 유리해 보입니다. 세부 비중을 보면, JP모간천연자원은 금/금속/에너지 관련 기업의 비중이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블랙록월드광업은 금/금속 관련 기업이, NH-CA 러-브는 금속/에너지 관련 기업의 비중이 높습니다. 더 다양한 원자재 자산에 투자되는 만큼, 더 높은 분산효과가 기대됩니다. 유망자산에 대한 비중조절도 유연하고, 이머징 지역뿐 아니라 전세계 원자재 관련 기업의 주식에 분산투자되는 면도 상담자의 포트폴리오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해 볼 때, 상담자는 전체 위험자산 중 70%는 국내주식(한국투자네비게이터 등)에 투자하고, 30%에 해당하는 해외주식 중에서는 중국(미래차이나솔로몬)과 원자재관련 주식(JP모간천연자원)에 각각 절반씩 투자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윤재현 연구원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우증권 자산관리컨설팅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간펀드동향, 월간펀드투자전략, 이슈리포트 등의 발간을 통해 펀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송 출연 및 언론사 칼럼 기고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와 대우증권에서는 매주 정기적으로 펀드투자자 분들의 펀드 관련 문의 사항을 받고 있습니다. 신규 가입 문의에서부터 기존 펀드의 리모델링까지 펀드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을 goldfish@asiae.co.kr(이창환 기자)로 보내주시면 매주 한 분을 선정해 자세하게 상담해드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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