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이 내년 상반기중 마무리되고, 우리금융 소수지분도 조속한 매각이 추진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8일 제8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공자위는 우선 부실채권정리기금이 보유한 대우인터내셔널(35.5%) 지분은 내년 상반기중 매각을 완료하기로 했다. 대우인터 매각작업은 지난 10월 매각주간사 선정, 11월 회계·법률자문사 선정을 거쳐 현재 실사가 진행중이다.
또다른 매각대상기업인 대우조선해양과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인수합병(M&A)시장 여건과 경제상황 등을 감안해 채권단과 공동매각을 추진하고, 기타 보유자산도 최대한 신속히 매각키로 했다.
공자위는 또 우리금융 소수지분(16%) 매각도 조속히 추진하고, 지배지분(50%)은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와 시장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매각방안에 대한 논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예보채상환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제주은행(21.4%)과 한국전력(5%) 지분도 내년 중 매각방안을 마련하고, 채권단과 공동매각을 추진중인 하이닉스 지분도 최대한 신속히 매각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
한편 구조조정기금을 통해 금융회사의 일반담보부채권 2273억원을 매입대금 사후정산 방식으로 인수하고, 금융회사의 부실채권 2655억원을 합작투자를 통한 혼합형 부실채권 인수방식으로 사들이는 방안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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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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