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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트랜스포머2'-'2012'보다 약하다?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가 개봉 첫날 전국 20만 관객을 모으며 일일 관객수 1위에 올랐으나 앞서 개봉한 '트랜스포머2'나 '2012'보다 기세가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7일 개봉한 '아바타'는 전국 719개 스크린에서 20만 6198명을 모았다. 전야제 상영까지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27만 6807명이다.

'아바타'의 첫날 흥행 기록은 12월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나 '에이리언2' '터미네이터2' '타이타닉' 등을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의 이름값에는 미치지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 11월 12일 개봉한 '2012'는 개봉 첫날 30만 4511명을 모았고,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6월 24일 개봉 첫날 48만 2443명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였다. '아바타'의 첫날 관객수가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기록한 그것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이다.

한 극장 관계자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1편의 흥행으로 인한 지명도가 높았고 '2012'는 '해운대'를 연상시키는 소재로 관객을 끌어당기는 힘이 강했다"며 "이에 비해 '아바타'는 국내 관객에게 다소 낯선 소재인 데다 현재 '모범시민' '여배우들' '뉴문' '시크릿' 등의 영화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어 관객이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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