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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의 승부사 이준기···마지막에 웃을까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각종 잡음 속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며 KBS2 '아이리스'가 종영한 가운데 동시간대 방영되며 고전을 면치못했던 MBC '히어로'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뚝심'의 승부사 이준기···마지막에 웃을까

'히어로'는 한자릿수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뚝심'의 승부사로 알려진 이준기의 '뒷심'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준기는 '개와 늑대의 시간'(2007) '일지매'(2008) 등 전작에서도 초반 고전을 넘어 두배의 시청률 상승을 보여주며 종영을 맞이하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히어로'에서는 여주인공이 두 번이나 교체되고 작가도 바뀌는 등 진통을 겪었지만 이준기는 1년이 넘는 기간동안 꾸준히 준비하며 시청자·스태프들과의 약속을 지켜냈다.


코믹연기에 첫 도전한 그는 자연스럽고 리듬감있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끌어냈고 특유의 성실함과 진정성으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는 "늘 그렇듯 이번 작품에서도 잘 생겨 보이는 역은 아니다. 비주류의 사람들을 대변하기 위해 발과 마음으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소시민의 통쾌한 반전, '아이리스' 빈자리 채울까


'히어로'는 주류에 속하는 대세일보와 비주류 삼류신문 용덕일보간의 진실게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자신들의 비리를 덮으려는 자들과 이를 폭로하고 정의를 되찾으려는 자들간의 대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혁(이준기)를 포함한 용덕일보 기자들과 경찰서장인 재인(윤소이)은 힘을 모아 대세일보 회장인 최일두(최정우)가 인면수심의 살인마라는 사실을 밝혀내지만 삼류언론의 황색보도 쯤으로 치부되고 만다.


승기를 잡은 듯 보였던 용덕일보가 제1라운드에서는 패했지만 향후 본격적으로 혹세무민하는 대세일보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앞으로 6회 분량의 방송을 남겨놓은 '히어로'가 소시민의 통쾌한 반전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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