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두산중공업 등, 17일 결성회의…생산정보교환·기술개발 촉진 등 협력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차세대 청정에너지 수소를 대량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원자력 수소협의체’가 탄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한국전력 등 원자력 유관기관 및 ▲포스코 ▲SK에너지㈜ ▲GS칼텍스㈜ 등 수소 이용 11개 기관이 ‘원자력 수소 협의체’ 결성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선 ▲원자력 수소 생산 및 이용에 관한 정보교환·기술협력 ▲원자력수소 실증사업 추진체계 및 계획 마련 협의 ▲원자력 수소생산시스템의 실용화 기술개발 촉진 및 인·허가 방안협의 등을 담은 협약서 내용에 합의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수소 협의체’를 통해 원자력 수소생산 및 이용기술 개발 바탕을 만든다.
또 산업체 수요를 반영, 원자력수소 실증사업의 세부추진계획도 이끌어낸다.
특히 초고온가스로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기술협력을 통해 한전원자력연료㈜와 핵연료기술을 공동개발하고 포스코와는 고온 내부식 재료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도 나선다.
이밖에 미국정부가 벌이는 원자력수소 프로젝트인 차세대원전계획(NGNP·Next Generation Nuclear Plant) 등 해외사업을 공동수주해 펼쳐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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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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