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선물 '사자'로 전환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지수가 낙폭을 확대했지만, 개인이 선물 시장에서 '사자'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매물 역시 급감, 빠르게 낙폭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중국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개장하고, 일본증시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것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데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19포인트(-0.01%) 내린 1664.05를 기록중이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이 2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0억원, 90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0계약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140계약을 사들이며 장 초반의 매물을 모두 거둬들인 덕분에 프로그램 매물이 크게 줄었다.
현재 80억원 가량의 물량만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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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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