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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에 주민 위한 복합문화공간 탄생

부평구, 부평아트센터 17일 준공...내년 4월 개장...각종 공연 전시공간 갖춘 복합문화공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부평 주민들이 '문화의 향기'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인 '부평아트센터'가 17일 준공됐다.


인천시 부평구청은 이날 부평아트센터 준공식을 갖고 내년 4월 개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부평아트센터는 부평구 십정동 옛 기무부대 '송학사' 부지에 지하 2층 지상3층(연면적 1만7318㎡) 규모로 건설됐다.


각종 공연장(대공연장, 소공연장, 옥상 공연장)과 전시장, 카페테리아 등을 갖춘 '문턱 낮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극장의 경우 대형 무대에서 볼 수 있는 회전무대, 이동무대(슬라이딩 바닥)가 구비돼 풍부한 시각적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오케스트라 무대가 따로 있어 뮤지컬, 오페라와 같은 음악이 함께하는 공연 때 생생한 라이브의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소극장은 무대와 객석이 긴밀하게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이다. 풍물상설공연장으로 활용할 예정인 소극장은 박스형 공연장으로, 다양한 공연도 소화가능하며 객석과 무대의 공간이 밀착되어 보다 깊이 있는 무대공연을 맛 볼 수 있다.


전시장은 입체적 공간으로 마련했다. 다양한 설치작품과 미디어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이 될 전시장은 예술교육과 체험이 함께하는 전시 공간으로 사용된다.


무엇보다 옥상공연장은 부평아트센터에서 가장 주목할 곳이다.


광장 외에 우리나라 최초로 운영 될 옥상 공연장은 야외광장에서 아트센터 경사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부평구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간단한 음료를 마시며 소규모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로망스'를 컨셉으로 꾸며져 부평아트센터의 '숨은 보석'으로 꼽힌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 친근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공유를 통해 그 동안 다소 어려웠던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꾀할 계획"이라며 "대중문화의 짜임새를 높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문화상품을 선사할 수 있는 부평아트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과 개관 전 페스티벌인 '포커스 인 부평'을 진행중인 부평아트센터는 센터 내 각 공연장ㆍ전시장의 명칭을 공모 중이다. 문의 032-506-9000.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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