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을 통해 현재 1021명이 창업에 성공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사업자등록을 마친 기업은 총 342개며 자금지원은 90건, 지적재산권(특허 등) 등록·출원은 259건에 이르고 추가 고용된 인원만 무려 210명이 넘는다.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는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창업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정과 사업 아이디어는 보유하고 있으나 창업의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거나 자금부족이나 판로확보 불투명으로 도전을 주저하고 있는 20~30대 청년들에게 서울시가 나서 창업환경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청년CEO들이 창업에 매진할 공간인 '청년창업센터'를 강북과 강남에 각각 마련해 프로젝트에 참가한 예비CEO들에게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창업센터 입주는 1년 이내 연장이 가능하며 아이템 상품화 및 고용유발효과가 큰 창업자에 한해 입주 기간을 늘려준다.
'강북청년창업센터'에는 472개 기업, 787명이 입주해 있으며 청년창업실과 회의실 및 교육실, 제품보관실, 제품홍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송파구 가든파이브에 위치하고 있는 '강남청년창업센터'는 476개 기업, 943명이 창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창업을 한 청년CEO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2030청년창업프로젝트를 단순한 지원이 아닌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CEO 대육성 대책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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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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