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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용현·학익 도시 개발 본격화

OCI·SK공장터 약 200만㎡, 신도시 개념 복합 주거단지로 탈바꿈...최근 사업시행자·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인허가 절차 한창...·내년 하반기엔 공사 들어달 긋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 남구 용현ㆍ학익 지구 내 옛 공장터들에 대한 도시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OCI 공장 부지인 용현ㆍ학익 1블록이 한발 앞서고 있다.

면적 155만7299㎡에 인구 2만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8149가구가 건설될 예정인 이 곳은 인천시로부터 지난 6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후 지난 7일 ㈜디씨알이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는 등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후 내년 6월까지 환경ㆍ교통ㆍ재해 등 각종 영향평가와 관계기관간 협의가 예정돼 있고, 내년 7~8월 안으로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공사가 시작된다.

아파트 814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주거용지 23.57%, 일반상업시설 4.28%, 업무시설 13.82% 외에 나머지 49.71%는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지는 등 단순 주거 단지가 아니라 신도시 개념의 복합 주거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 곳에 들어설 도시기반시설로는 10만2543㎡의 공원과 24만9541㎡의 녹지 외에 학교 4곳ㆍ공공청사ㆍ문화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SK화학 공장 터인 용현학익2-1블록도 한때 지분쪼개기로 사업이 중단됐지만 지난 1일 남구청이 도시개발구역지정을 위한 공람 공고를 내는 등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곳은 SK건설이 1조원 가량을 투자해 자체 보유한 35만㎡의 부지와 인근 노후 주택ㆍ국공유지 등을 더해 42만㎡의 부지에 아파트 3300여 가구와 상업시설 등을 짓는 도시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향후 행정절차를 밟아 이르면 내년 말께 본격 착공될 전망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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