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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시' 건설 추진..동아지질 급등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서울시가 대심도(大深度)에 이어 지하 60m 깊이에 대규모 '지하도시' 건설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동아지질 등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7분 현재 동아지질은 전일 대비 1050원(6.6%) 상승한 1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동아지질은 1971년 설립된 전문건설 회사다. 지하공간개발, 지반개량, 지하연속벽 등 3대 주력사업에 이용되는 쉴드(Shield) 공법과 DCM공법은 친환경적인 첨단공업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회사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의 지하공간개발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양호한 매출 증가세가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지하도시' 건설 추진 소식도 주가 상승 촉매제 작용을 하고 있다.

동아지질 외에도 특수건설(10%) 울트라건설(4.5%) 등도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도시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교통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입체도시 조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하고 18~21일 민간업체 등을 대상으로 마스터플랜 용역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입체도시는 시가 지난 8월 발표한 지하 40~60m 깊이에 남북 3개 축, 동서 3개 축 등 총연장 149㎞에 이르는 대심도 도로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대심도 도로의 중심축에 지상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복합시설을 입체적으로 건립하는 것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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