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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프로그램 겸 가수 박진영이 소속사 가수 2AM의 멤버 조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진영은 14일 오후 방송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해 "처음 조권이 예능프로그램에 나갔는데 갑자기 깨방정 춤을 춰 깜짝 놀랐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조권에게 전화해서 '너 뭐하는거냐. 발라드 가수가 그렇게 웃겨버리면 나중에 노래 부를 때 누가 슬프게 느끼겠냐'고 혼냈다"며 "하지만 조권이 계속 추길래 여러 번 전화 하다가 나중에는 포기를 해 버렸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또 "조권은 JYP 설립 후 12년 역사상 처음으로 놓은 가수"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권은 이날 "사장님 앞에서 편하게 하고 싶어서 오늘은 골반 털기와 표정을 허락받았다"며 눈치를 보면서도 박진영의 히트곡 댄스를 그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켜 다시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작곡가 김형석, god 멤버 데니안, 배우 이정진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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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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