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비전 및 윤리헌장 선포식' 개최

세계 7대 지식강국을 향한 연구지원관리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은 오는 15일 대전청사 연구관 대강당에서 '비전 및 윤리헌장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재단 비전 2020'과 '윤리헌장' 선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행사에는 박찬모 이사장을 비롯해 김중현 교과부 제2차관, 이상민 의원, 박성효 대전시장, 오해석 청와대 대통령 IT특별보좌관 등이 참석한다.

한국연구재단 비전 2020은 '세계 7대 지식강국을 향한 연구지원관리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으로 정해졌다. 이를 위한 미션은 '인간과 자연 탐구를 위한 종합적 지원'이다.

연구재단에 따르면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경영방침으로는 ▲전문성(Expertise) ▲형평성(Equity) ▲효율성(Efficiency) ▲탁월성(Excellence) ▲소통성(Exchange) 등 '5E'가 제시됐다. 연구재단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5대 전략으로 ▲연구지원·관리의 전문 PM제도 정착 ▲전 학문분야의 종합적·연계적 연구 지원 ▲연구자 중심의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 ▲연구성과와 지식의 사회적 확산 ▲기관 운영의 선진성·효율성 제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전 발표와 함께 윤리헌장 선포도 진행된다. 연구재단 관계자는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재단의 설립 취지와 목적을 충실히 실현하고, 재단을 세계 최고의 연구지원관리 전문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켜야 할 윤리헌장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선포식에서는 연구재단의 설립과 연구관 신축 공사에 기여한 재단 직원 23명에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박찬모 이사장은 "창조적 지식의 산실이 되고자 출범한 연구재단이 국가 대표 연구지원기관이자 글로벌 연구관리 선도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지식강국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재단이 추구하는 비전을 재단의 주요 고객인 연구자 및 일반 국민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