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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특허청과 MOU 체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연구재단과 특허청이 R&D(연구개발)를 통한 지적재산권 창출을 위해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과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전국 주요 대학과 출연연구구기관이 참여하는 '대학 및 출연연 R&D IP 협의회'를 공동으로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우수한 기초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기업·투자자본과 연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고정식 특허청장과 박찬모 연구재단 이사장은 오는 12일 한국연구재단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은 ▲'대학 및 출연연 R&D IP 협의회'의 공동 구성 및 운영 ▲대학 및 출연연구기관 대상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획득전략 전파 ▲지식재산 사업화를 위한 학술정보·연구성과 데이터베이스 통합 운영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재단에 따르면 업무협정에 따라 구성될 'R&D IP 협의회'는 ▲산업적 가치가 큰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연구기획 ▲연구성과 발굴 ▲권리범위가 강한 특허 설계 ▲유사 기술 패키징 및 권리화 컨설팅 ▲창의자본 연계사업 추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정은 국가지식재산 관리의 대표기관과 과학기술 성과창출의 선도기관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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