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케네스 파인버그 미 재무부 보수특별감독관이 특별 구조조정 자금을 받은 4개 기업에 대해 50만 달러의 임금 상한선을 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그룹과 AIG, 제너럴모터스, GMAC가 이번 임금 상한 규제 대상이 되는 기업이다. 파인버그는 올 연말까지 지급하는 연간보너스에 대해 임금 상한선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그는 "보너스와 다른 인센티브는 기업이 목표를 달성했을 때만 부여될 수 있다"며 임금 규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재무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규제안을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전날 골드만삭스의 결정을 두고,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골드만에 찬사를 보냈다. 골드만삭스는 10일 30명의 임원진이 보너스로 현금 대신 주식의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공하는 주식은 5년간 매각이 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둘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번 규제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되는 기업들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5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상환하면서 적용대상에서 제외됐고, 크라이슬러와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코퍼레이션은 50만 달러 이상의 임금을 받은 대상이 없어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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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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