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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돔구장 건설 PF사업에 현대건설 단독 접수


[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안산문화복합돔구장(조감도) 공모신청에 현대건설을 주간사로 하는 단일 컨소시엄만 발주처인 안산도시공사에 접수됐다.


11일 안산도시공사는 안산돔구장 건설사업에 대한 공모신청을 접수한 결과, 당초 6개사에서 현대건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컨소시엄이 사업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산돔구장 건설 PF사업에는 포스코건설 외에 LIG건설, 남광토건, 성원건설 등이 응모신청을 했었다.


공사는 이들 기업이 사업성 검토과정에서 주택시장 경기 등을 감안, 사업수지가 크게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3년여 준비해온 현대건설만이 사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은 마지막까지 단일컨소시엄을 구성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모지침서에 위반할 경우 담합 소지가 있다는 점 때문에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와같은 사업참여 포기는 분양가 상한제로 인하여 주택부분의 수익이 제한적인데다 아직은 PF사업을 바라보는 금융권의 시각이 보수적인데도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안산도시공사는 공모신청서를 면밀히 검토, 이달중 각 부문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실시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어 2010년 1월 협상을 거쳐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후 2010년 7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 2010년 7월중 안산문화복합돔구장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안산문화복합돔구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건설하는 시설임을 고려, 동양최고의 시설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며 기본 설계때는 돔구장 설계에 세계적인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의 HOK사도 설계에 참여시켜 최고의 돔구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산문화복합돔구장은 수익시설을 제한없이 배치할 수 있도록 법령이 개정돼 다양한 수익시설을 유치할 수 있으며 전략적 투자자로 현대증권과 현대백화점, 재무적 투자자로 산업은행과 현대증권이 참여한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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