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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안 보이는 음주운전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잉글랜드 케임브리지셔 경찰은 ‘영국 최악의 음주 운전자’로 이름 붙인 한 사내(36)의 취중 행동이 담긴 폐쇄회로 감시 카메라(CCTV) 동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취중의 사내가 자기 차로 다가가며 허공에 대고 손을 흔든다. 이어 보닛에 몸을 기대더니 자기 차에 대고 뭐라 소리친다.

그리고 차에 대고 볼 일을 보는 사내. 몇 분 뒤 차 열쇠를 집어 들고 가까스로 차에 오른다.


주차된 앞 차를 아슬아슬하게 피해 주차 공간에서 빠져 나온 사내가 도로를 천천히 달린다. 그러나 얼마나 취했는지 뒤에 경찰차가 따라붙은 것은 모르고 있다.

CCTV 오퍼레이터로부터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차다.


사내는 시속 25km 정도로 갈 지자 운전을 한다. 뒤에서는 경찰차의 파란등이 번쩍이고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사내는 결국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20개월 운전면허 정지, 재교육, 범칙금 190파운드(약 36만 원), 부대비용 100파운드 지불을 명령 받았다.


사실 사건은 2007년 3월 발생했다. 동영상은 크리스마스에 앞서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케임브리지셔 경찰이 최근 공개한 것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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