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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안철수연구소의 기업용 통합보안 솔루션이 CC(국제공통평가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백신, 방화벽은 물론 웹 보안, 메일 보안 등 PC보안 전체 영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기업 PC용 통합보안 솔루션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8.0(V3 IS 8.0)'이 통합PC보안 제품으로서는 최초로 CC(Common Criteria, 국제공통평가기준)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CC인증은 1999년 채택된 국제적 정보 보호 제품 평가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국가정보원이 인증을 맡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시스템보증(KoSyAs),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평가를 맡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V3 IS 8.0은 다른 제품과 달리 백신 기능뿐 아니라 통합PC 보안 기능도 모두 CC인증을 받았다"며 "PC 방화벽 및 IPS(침입방지시스템) 등 네트워크 보안 기능과 피싱 차단, 웹사이트 필터링, 메일 보안 등 통합보안 전체 기능에 대해 인증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네트워크 보안 장비인 '트러스가드(AhnLab TrusGuard)', 윈도 서버용 백신인 'V3Net 6.0' 등과 함께 8개 제품에 CC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김홍선 대표는 "백신, 방화벽은 물론 웹 보안, 메일 보안 등 PC보안 전체 기능에 대해 최초로 CC인증을 획득해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했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및 글로벌 사업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가 지난 4월 출시한 'V3 IS 8.0'은 가볍고 빠른 세계 최경량 백신으로 신개념의 악성코드 탐지 신기술을 탑재해 감염 억제 능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안티바이러스와 안티스파이웨어 통합 엔진의 적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특히 악성코드 감염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블랙리스트(Blacklist)' 기능과 '트루파인드(TrueFind) 기술' 등 악성코드 탐지 신기술을 탑재했다. 블랙리스트(Blacklist) 차단 기술은 컴퓨터에 불필요한 프로그램 또는 악용 소지가 있는 프로그램의 실행을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이며, 트루파인드(TrueFind)는 최근 자주 출몰하는 은폐형 악성코드를 완벽하게 진단·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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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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